산업 중기·벤처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600억 투자 유치

스톤브릿지·에이티넘 참여

한 반도체 웨이퍼의 모습. 연합뉴스한 반도체 웨이퍼의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6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각각 300억 원씩 출자한다. 신주는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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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설계에 활용되는 각종 설계자산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거대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M) 등과 관련해 다양한 설계자산을 가지고 있다. 투자 유치 자금 600억 원 중 450억 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으로, 150억 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용도로 활용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설립 초기부터 자금을 투자해 2022년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바 있다.

이성현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다수의 NPU IP 상용화를 이뤄내는 등 핵심 설계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 인력 확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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