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PASS앱 깔면 스팸 자동 차단…SKT, 필터링 서비스 출시

스팸 차단 서비스 고도화해 제공

T스팸필터링에 신기능 더하고 접근성 개선

SK텔레콤 모델이 패스(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이 패스(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최근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패스에 별도 앱으로 제공하던 ‘T스팸필터링’을 탑재했다. 패스 앱 이용자는 별도 절차 없이 SK텔레콤의 진화한 스팸 차단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T스팸필터링은 2010년 출시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이다. 수·발신을 원치 않는 전화번호를 직접 차단 등록할 수 있고 문자·국번 또는 원하지 않는 문자열(패턴)도 등록·차단할 수 있다. 회사는 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제공받은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팸 의심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지금까지는 T스팸필터링을 사용하려면 별도 앱을 설치해야 했지만 이번 패스 앱 탑재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패스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 기능에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인공지능(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패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부사장)은 “스팸 차단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스팸 차단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