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대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등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종목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08포인트(0.73%) 오른 2783.5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32포인트(0.92%) 오른 2788.8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74억 원, 기관이 274억 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이 237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오름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장중 크게 하락 전환하는 등 장 분위기가 달라진 모습이다. 시총 일부 종목들의 오름 폭도 크게 축소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33%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0.30%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53%, 3.36% 등으로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대 보합세다. 셀트리온(-1.60%), POSCO홀딩스(-1.52%)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65%) 오른 815.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8%) 오른 816.30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0.11%, 0.84%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이 7.58% 상승 중인 가운데 HLB(2.34%), 삼천당제약(0.70%), 엔켐(2.80%), 클래시스(3.56%), 리가켐바이오(3.90%) 등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