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열린 인도네시아 치카랑 기술로드쇼에서 대전지역 참가기업들이 1502만 달러(약 207억원)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024 인도네시아 치카랑 기술로드쇼는 12개 국가 100여개사 참가한 기술워크숍으로 서비스 로봇, 로봇부품, 스마트제조 솔루션,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관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대전은 수출상담액 1502만 달러, 계약추진액 72만5000달러, 해외바이어 수출계약을 위한 업무협약 1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보안·검색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에이리스는 3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TP는 지역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기술로드쇼에서 대전 K-드론봇(Dronebot) 기업공동관을 운영하며 △새온(코딩 교육용 로봇) △에이리스(보안용 수하물 X-레이 검색기) △블루웨이브텔(와이파이용 미노 안테나) △네스앤텍(소형 무인기 시스템) △나르마(틸트로터 드론) △씨너렉스(위성항법시스템 및 드론) △한국정보시스템(하이브리시스템 활용 상업용 드론) 등 7개 기업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18일 기술로드쇼 개막식에서 대전TP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산업센터(PIDI 4.0), 한국중부발전, 한국로봇산업협회와 4차 산업혁명 기술 정보교류와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기술로드쇼는 대전지역 로봇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시장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대전 로봇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