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연극 ’킬롤로지’에 출연한다.
임주환이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티오엠2관에서 상연되는 '킬롤로지'에 출연한다. 임주환의 이번 연극 출연은 새 소속사인 에프엘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연기 행보이자 지난 2021년 공연된 작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출연 이후 두 번째 연극 무대다.
임주환이 무대에 서는 연극 ‘킬롤로지’는 거대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를 조명한 영국 작가 게리 오웬의 작품으로 지난 2018년 초연을 선보였다. 부모와 사회로부터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한 아이들이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성장하는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화두를 내세워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임주환은 극 중에서 살인을 위한 게임 ‘킬롤로지(Killology)’를 개발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사업가 폴 역을 맡았다. 폴은 게임 개발로 막대한 돈을 수중에 거머쥐게 됐지만 내면은 상처로 가득한 인물이다. 임주환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을 발휘하며 캐릭터가 지닌 복합 미묘한 인물의 감정과 작품 전반에 흐르는 묵직한 서사를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