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6일 오후 8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불꽃쇼를 28일 오후 8시30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태풍 ‘개미’는 중국 내륙에서 북상하며 28일 소멸 예정이나 해상에는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날 정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시 관계자는 “해상 불꽃쇼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워 불꽃을 연출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상 바지선이 출항할 수 없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나머지 프로그램인 나이트풀파티, 다대포 해변포차, 장애인 한바다축제는 풍랑주의보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