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득표율이 27일 8·18 전당대회 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처음으로 10%대를 넘겼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7.22%를 기록하며 압승했다. 김두관 후보는 11.67%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었고 김지수 후보는 1.11%를 받았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득표율 19.75%, 정봉주 후보는 16.99%를 얻었다. 한준호(13.77%), 김병주(13.03%), 전현희(12.81%)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고 이언주(11.83%), 민형배(6.14%), 강선우(5.67%) 후보는 당선권 밖에 머물렀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오는 28일 충남·충북 지역 순회경선을 치른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 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다음 날인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최종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