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경량급 국가대표 김원진(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60㎏급 8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패자부활전으로 밀렸지만 여전히 동메달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원진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60㎏급 준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루카 므케제(프랑스)를 상대해 선전했지만 절반패했다. 김원진은 세계랭킹 23위다.
므케제는 8강전 시작 13초 만에 누우면서던지기로 김원진으로부터 절반을 따냈다. 수세에 몰린 김원진은 맹공을 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지도 2개를 받으면서 완패했다.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므케제에게 패했던 김원진은 이번에도 므케제를 넘어서지 못했다.
김원진은 이날 오후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이 올림픽 3회 출전인 김원진은 아직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