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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4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현대로템, 장중 신고가 돌파

한국철도공사·방위사업청과 맺은 계약 공시

주가 5% 가까이 상승하며 신고가 경신해

현대로템 관계자가 KTX-청룡 철도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 관계자가 KTX-청룡 철도차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 등과 총 5382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현대로템(064350)이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현대로템의 주가는 전장 대비 4.50% 오른 4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전장보다 3.66% 오른 4만 9500원을 기록하며 기존 52주 신고가 4만 8300원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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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와 EMU-260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897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이날 방위사업청과 1484억 9400만 원 규모의 KIA2전차 외주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일까지다.

현대로템은 최근 방산 업황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945억 원과 11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8% 증가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각각 K2 전차 56대, 96대가 폴란드에 납품 예정이어서 우상향하는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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