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해”…홈앤쇼핑 ‘홈앤드리머’, 점자책 제작 봉사 진행

임직원 멘토·학생 멘티 등 35명 참여

홈앤쇼핑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홈앤드리머’ 참가자들이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홈엔쇼핑홈앤쇼핑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홈앤드리머’ 참가자들이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홈엔쇼핑





홈앤쇼핑이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홈앤드리머’ 참가자들이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해 점자 촉각책을 제작하는 연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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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에 따르면 자사 임직원 멘토, 대학생 멘티, 중학생 멘티로 구성된 홈앤드리머 35명은 최근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점자 촉각책을 만드는 봉사를 진행했다. 점자 촉각책은 원단에 구슬, 단추 등을 활용해 숫자나 단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시각 장애 아동 전용 교구재다. 일반 도서에 비해 제작 비용이 4배 정도 높아 대량 생산이 어렵다. 이로 인해 일반 도서 대비 약 1.6%정도 만 보급된 상황이다. 이날 홈앤드리머들이 완성한 점자책은 맹학교와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돼 시각 장애 아동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홈앤드리머는 홈앤쇼핑 임직원과 유통업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그리고 수도권 거주 청소년이 팀을 구성해 10개월 동안 활동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싶다는 홈앤쇼핑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홈앤드리머 임직원 멘토는 “중학생, 대학생 멘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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