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 안착을 위해 벼 재배 기술, 농업인 실천 사항 등을 담은 교육 동영상을 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제작,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K-라이스벨트 사업은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에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벼 종자 생산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하는 브랜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지난해 다수확 벼 종자 2300톤을 수확했고 올해는 생산된 종자를 현지 농업인들에 전달하기 위한 나라별 종자 보급 체계도 구축했다”며 “교육 동영상도 마련해 아프리카 농업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벼 재배 기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영어·불어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형태의 교육 동영상을 아프리카 현지 마을별 집합 교육에서 활용하고 참여국 정부를 통해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