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사내벤처를 통해 숏폼(짧은 영상) 제작 사업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5월 분사한 사내벤처 ‘미니멀메이즈’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숏폼 제작소 ‘맥썸 스튜디오’ 1호점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맥썸 스튜디오는 10~20대의 댄스 챌린지 문화를 겨냥해 이용자가 간단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로 운영되기도 했다.
맥썸 스튜디오 이용자는 부스 형태의 공간에서 자막 생성, 카메라 움직임 설정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몰입도 높은 숏폼 콘텐츠를 손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을 캡처해 사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미니멀메이즈는 이달 중 이용자가 촬영한 영상을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유할 수 있는 ‘맥썸’ 플랫폼을 선보인다. 창작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숏폼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맥썸은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을 담은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