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사진) 금융위원장은 “현장 밀착형 서민·자영업자 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해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 금융 이용자 간담회’에서 “여전히 서민 소상공인의 생활 여건이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신용과 저소득층, 노령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 맞춤형 채무 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고용-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상환 능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정책 서민 금융 재원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외 불법 사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김 위원장은 “집행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의도한 대로 나타나는지, 전달 체계에 누수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네 가지 방향에서 정책 대안을 집중 검토해 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