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지금, 김철우 보성군수의 선견지명이 폭염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6월 폭염 피해 선제 대응을 위해 6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축사 환풍시설 1549대 설치를 완료·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가축 폭염 재해대책반 운영과 함께 9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공급,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료효율 개선제 지원, 친환경 축산 면역증강제 지원 등에 나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 5일 윤흥배 한우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보성읍과 득량면의 한우, 젖소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송풍 팬, 냉방시설 설치 여부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보성군에 폭염 경보가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군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현장 행정 강화를 지시하고 폭염 취약지를 연일 찾아 현장을 살피고 있다. 매일 피해 현황을 주시해 폭염 취약 농가 전담관 운영, 현장관리 교육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보성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살수차 운행, 폭염 재난 문자 발송 및 마을 방송 송출, 사업장 예찰 및 안전 수칙 준수 점검 등 밀착형 안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폭염 취약 계층과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등 3대 폭염 취약 분야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하여 폭염 대응 꾸러미 등 물품을 배부하는 한편 이장단, 자율방재단, 공무원이 연계한 행정력 총동원으로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폭염은 치명적인 자연 재난이기 때문에 선제적 현장 행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에 적극 따라 주시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