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영상] "구글 검색 불법 독점"…구글, 쪼개질까?





구글이 검색 시장을 불법 독점했다고?

미국 워싱턴 법원은 전 세계 검색엔진 1위 구글이 불법적으로 시장을 90% 이상 독점했다고 판결했다.



구글이 스마트폰 웹에서 자사의 검색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263억 달러를 지급한 것은 독점을 불법으로 규정한 셔먼법 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법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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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지만 최종 패소 시 검색과 안드로이드, 크롬 등 사업군별로 기업이 쪼개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판결은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MS) 이후 첫 주요 IT 대기업의 불법 독점 판결이다. 당시 MS는 법무부와 합의해 분사를 피했다.

법원은 구글 측에 어떤 조치를 할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은 채 별도 재판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항소 절차를 감안할 때 재판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소식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4.61% 하락 마감했다.



김도연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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