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 힘을 주고 있는 카카오(035720)가 하반기 대화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8일 열린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장점이자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 AI 서비스를 출시하고자 한다”며 “(카카오톡은) AI에 친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포함해 4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 중인 만큼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도 보기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자세한 내용은 올 하반기 중 이용자들과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비공개 테스트(CBT) 통해 품질 검증 후 서비스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 시대에서도 변함 없는 것은 카카오의 핵심은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는 것”이라며 “B2C 대화형 서비스 통해 AI 사업에 속도감을 내면서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