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민·관 협동 홍보활동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김동수 서장)는 8일 ‘교통안전 사각 깃발’을 순찰차·택시 등 차량 100대에 부착하는 ‘교통 사망자 줄이기 실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청(조성명 구청장), 한국교통안전공단(한정헌 서울본부장), 강남모범운전자회(김희식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서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의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단횡단 △음주운전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등을 중심으로 교통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교통안전 사각 깃발 부착도 일상적 홍보 활동을 넘어 시민들과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홍보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4일간이다.
김 서장은 “이번 교통안전 사각 깃발 시책 홍보로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배달전문 업체와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이륜차 트렁크에도 깃바 부착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