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에서 “영수회담을 통해 대통령이 당면한 국가적 현안을 진단하고 야당과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다”면서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연금 개혁 논의도 서두르자”고 덧붙였는데요. 거대 야당이 진정으로 국가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생각이 있다면 탄핵 폭주와 포퓰리즘 입법 강행 등을 통한 국정 발목 잡기부터 멈추고 민생·경제 살리기 입법에 협조해야 합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제조사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배터리를 만든 업체를 알리도록 자동차관리법 시행령과 규칙 등을 고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배터리는 전기차의 안전성을 좌우하고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데도 제조사 공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 원산지까지 세세하게 알리는 시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공개 의무화를 조속히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