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차전지, 바이오에 이어 국내 첫 수소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한다.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포항시는 남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약 28만㎡를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로 신청했으며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수립하는 등 특화단지 지정 신청 준비를 진행했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고 기업 입주와 유치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