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크래프톤 "뉴진스 컬래버 환불 받은 게이머, 대부분 재구매"





크래프톤(259960)은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발생한 환급·보상 조치로 인한 재무적 영향이 적다고 밝혔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에서 일부 취소된 것이 있지만, 흥미로운 점은 환불을 택한 소비자 중 많은 수가 다시 뉴진스 상품을 구매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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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CFO는 "추론해보면 환불 기회가 생기니 이전에 본인이 뽑지 못한 캐릭터를 다시 뽑으려고 (재구매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보상을 선택한 경우 무료 G코인(게임 속 유료 화폐)를 주는데, 해당 G코인은 현재 기준 전량 소진됐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6월 12일 PC 게임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에 뉴진스와의 협업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일부 확률 표기 오류 등이 발생하며 크래프톤은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용자에게 환급이나 보상을 선택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뉴진스와 협업 이벤트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작년 동기 대비 40% 늘어났고, 유료 결제 이용자 수는 130배 가량 증가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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