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는 절로' 조계종 이어 군산시도 미혼남녀 소개팅 주선에 발벗었다

군산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2차 행사 10월 개최

사진 제공=군산시사진 제공=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미혼 남녀의 만남을 위한 '제2기 두근두근 인연만들기' 행사를 10월 12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진행한 첫 행사에는 총 168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15쌍 가운데 10쌍이 맺어졌다.



선유도와 고군산군도에서 진행하는 2차 행사도 미리 선정된 15쌍을 대상으로 1:1 스피드 데이트, 포토 미션, 해상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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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살거나 직장에 근무하는 25∼39세 미혼 남녀는 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오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인구대응담당관에 문의하면 된다.

이헌현 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청춘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 행사가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이 주최한 미혼남녀 소개팅 프로그램 ‘나는 절로’에서는 지난 6월에 이어 8월에도 많은 미혼남녀 커플이 탄생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나는 절로’ 낙산사 편에서는 남녀 20명(남자 10명·여자 10명) 중 커플 여섯 쌍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501명(남자 701명·여자 773명·성별 미기재 27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미혼남녀의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모집 첫날인 지난달 22일에만 650명이 넘는 참가자가 접수했다. 7월26일 오후 1시 마감 결과 1501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고, 최종 경쟁률은 남자 70.1대 1, 여자 77.3대 1이었다. 이번 나는 절로에서는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저출산 인식 개선 교육 △사찰안내 및 탐방 △저녁 공양 데이트 △1대1 로테이션 차담 △한복 야간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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