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105630)이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미식축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한세실업은 국내 미식축구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세실업은 남녀 국가대표 유니폼 및 단복 지원, 한세실업배 사회인 미식축구 리그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전날 열린 협약식에서 “한세실업이 액티브웨어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 땀 흡수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미식축구 유니폼과 훈련복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회사인 한세엠케이(069640)에서 스포츠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호정 대한미식축구협회장은 “미식축구가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한세실업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미식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진출을 위해 한세실업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 부회장의 2028년 LA 올림픽 준비위원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LA 올림픽 준비위원장으로서 한국 미식축구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LA 올림픽 준비위원장으로서 첫 행보로 이달 26일 핀란드에서 열리는 ‘2024 플래그 풋볼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석한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고 각국 국제미식축구연맹(IFAF) 임원진을 만나 2025년 플래그 풋볼 올림픽 유치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한국 미식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올림픽 진출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한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스포츠와 기업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