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영아, 너 땜시 살어야~"…기아, '30홈런-30도루' 슈퍼스타에 EV3 쐈다

KBO 리그 최연소·최소경기 기록

김도영 "저의 첫 전기차 기대 크다"

기아 "대기록 김 선수에 EV 증정 기뻐"

KIA 타이거즈의 슈퍼 스타 김도영 선수가 19일 서울 압구정 Kia 360에서 구단 모기업인 기아로부터 EV3를 선물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기아KIA 타이거즈의 슈퍼 스타 김도영 선수가 19일 서울 압구정 Kia 360에서 구단 모기업인 기아로부터 EV3를 선물 받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 선수가 구단 모기업인 기아(000270)로부터 통 큰 선물을 받고 다시 한번 활짝 웃었다.



기아는 19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에서 차량 전달식을 열고 김도영 선수에게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엔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관련기사



기아는 김 선수가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전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 최소경기로 ‘30홈런-3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 선수는 "기아의 EV3를 선물로 받게 돼 정말 기쁘고,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준영(왼쪽부터)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압구적 Kia 360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KIA 타이거즈 선수에게 EV3를 선물로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최준영(왼쪽부터)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압구적 Kia 360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 KIA 타이거즈 선수에게 EV3를 선물로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 관계자는 “EV3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수는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종전 박재홍(당시 현대유니콘스)이 세운 최연소 기록(22세 11개월 27일)과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의 최소경기 기록(112경기)를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 4월엔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데 이어 7월엔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서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 대로 치는 것)’를 달성했다.


서민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