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3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창고 등 건물 3동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주변 공장으로 옮겨 붙을 우려가 있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6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고양시는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해 주민 대피와 차량 우회를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