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의 류제성 변호사를 영입했다.
조국 대표는 21일 오전 인재영입식에서 류 변호사를 소개하고 조국혁신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류 변호사는 10월 16일 예정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조사관, 부산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조 대표는 “류 변호사는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억압에 싸워온 변호사”라며 “정치 영역에 들어와서도 인권, 환경, 약자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변호사는 “개천에서 용나고 사회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아닌, 용이 될 필요 없고 사다리를 오를 필요 없이 자신이 난 지역에서 이웃들과 울고 웃으며 공공서비스 받아가며 나이 들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 폭주를 규제하고 사회권을 통해 각자가 실제로 자유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 조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