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발매 9년만에 재조명'…올여름 틱톡에서 가장 많이 들린 노래는?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 데이터 기반

'올해의 여름 노래' 리스트 발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올해 여름 한국 이용자가 인디밴드 위아더나잇의 '티라미수 케익’을 콘텐츠 음원으로 가장 많이 활용했다고 22일 밝혔다.



티라미수 케익은 2015년 발매됐지만 틱톡 커뮤니티를 통해 댄스 챌린지가 벌어지며 역주행했다. MBTI 성격 유형에 착안해 'T라 미숙해'로 재해석되는 등 100만 개 이상의 영상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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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케익 외에도 재조명을 받은 음악이 있다. 2013년 발매된 범키의 ‘갖고놀래’와 2004년 발매된 프리스타일의 '와이(Y)’는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YB의 '사랑했나봐'(8위), 걸스데이의 '반짝반짝'(9위)도 각각 2005년, 2011년에 공개됐지만 다시 인기를 끌었다.

최신 K팝 음원 중에선 아이브 '해야', 아일릿 '마그네틱',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각각 4위·6위·10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위는 칠레 출신 아티스트인 플로이메노르와 크리스 엠제이의 '가타 온리'가 차지했다. 해당 음원은 중독적인 멜로디로 160만 개 이상 영상에 쓰였다.

올라 오버만 틱톡 뮤직 비즈니스 글로벌 총괄은 “틱톡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틱톡이 전세계 음악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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