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첫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025 시즌 EPL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1라운드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2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EPL 개막전에서 토트넘은 1대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92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365는 “손흥민은 더 이상 상승세에 있지 않다”며 “더 이상 모든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우리는 손흥민을 이번 여름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넣어야 한다고 계속 말해왔다”고 혹평했다.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우기에 에버턴은 최적의 상대다.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손흥민은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에이스’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 명예 회복을 위한 ‘한 방’ 골이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