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목2동 232번지 일대 신속통합 재개발 정비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이날 오후 4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진행된다. 구는 설명회에서 정비계획안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노후 주거지인 목2동 232번지 일대는 지난달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기획안에 따르면 2만 2315㎡ 규모의 사업지는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7개 동, 580가구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용도지역을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구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를 내는 방법도 방문·우편 제출만 가능하던 것에서 넓혀 징구자를 지정해 대리 제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양천구에서는 42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동의 경우 목2동‧목4동 모아타운, 목2동(염창역)‧목3동(등촌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