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088350)이 올 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 등 다수의 보험계약 관계자가 업무 처리를 위해 시간을 맞춰 함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같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문의부터 본인 인증, 서류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영상통화를 활용한 본인 인증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보이스피싱 우려도 해소했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다수의 계약 관계자가 동시에 모바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고객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