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크골프 치고 만사형통 이루자!…춘천 통통파크골프클럽[우리동호회최고]

우리 동호회 최고 <26> 춘천시 통통파크골프클럽


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통통파크골프클럽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통통클럽 제공통통파크골프클럽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통통클럽 제공




-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통통파크골프클럽 회장 정창진(60)입니다. 저는 35년 동안 육군 원사로 근무하다가 만기 퇴역 후 지금은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통통파크골프클럽은 제가 파크골프뿐만 아니라 친목도 열심히 하는 클럽을 만들고 싶어 원래 소속돼 있던 다른 클럽을 나와 2022년 11월에 새로 창단한 클럽입니다. 클럽 이름 ‘통통’은 ‘의사소통도 잘되고, 만사형통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져왔고, 파크골프를 치다 보면 공이 통통 튀는데 이 모습을 보고 짓게 됐습니다. 현재 전체 회원은 30명으로 그중 운영진은 7명입니다. 30명이 절대 부족한 회원 수는 아니지만, 매 경기에 30명 전원이 참석하지는 않기 때문에 5명 정도 추가 모집할 계획입니다. 저희 클럽은 주로 36홀의 춘천 소양강파크골프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라운드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통통파크골프클럽 회원들. 통통클럽 제공라운드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통통파크골프클럽 회원들. 통통클럽 제공




- 클럽 회원들을 자랑해주세요. 어떤 분들이 소속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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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클럽은 다른 클럽과 다르게 나이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58년생부터 72년생까지만 받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남녀 비율은 3대 7 정도이며, 직업은 평범한 직장인부터 사업가까지 다양합니다. 저희 클럽에는 수석코치와 코치도 있는데, 두 분 모두 일반 골프를 잘 치시는 분들이어서 파크골프 실력도 상당합니다. 신입 회원 중에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분이 있으면 이 두 분이 나서서 무료로 레슨을 진행합니다.”

통통파크골클럽 회원들이 회식을 즐기고 있다. 통통클럽 제공통통파크골클럽 회원들이 회식을 즐기고 있다. 통통클럽 제공


- 우리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

“저희 클럽은 평일 오전 6시 30분에 매일 연습을 합니다. 최소 8명은 꾸준히 오전 연습에 나오실 정도로 파크골프를 향한 열정이 다들 엄청납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월례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3, 6, 9월은 대월례회를 개최해 전체 회원에게 2만 원 상당의 선물을 수여합니다. 월회비 1만 원이라는 돈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운영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통클럽은 춘천 지역 파크골프장 휴장기에도 다른 지역으로 라운드를 떠납니다. 올해 봄에도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크골프를 칠 수 없을 때도 저희끼리 따로 만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가거나 당구를 칩니다. 저희 클럽은 클럽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한층 높여주는 단체 모자도 있습니다. 자격증이나 대회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파크골프’라는 운동을 진심으로 순수하게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습니다. 나이 제한이 있어 회원 간의 소통이 원활한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수 회원에게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통통클럽 제공우수 회원에게 상품을 수여하고 있다. 통통클럽 제공


- 지자체에 바라는 점은

“올해 5월에 원래 18홀이었던 소양강파크골프장이 36홀로 증설돼 저희 클럽 회원들이 다들 좋아했습니다. 항상 파크골프 산업을 위해 힘써주는 지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바라는 건 많이 없지만 그래도 하나 말해보자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저희 클럽 회원들은 소양파크골프장 한 곳을 이용하는데 월 1만 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월 1만 5000원을 지불하고 소양강파크골프장과 서면파크골프장 두 곳 다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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