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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불안감 속에서도 14개 브랜드 체제 유지한다

불안한 수익성, 경영 환경 속 14개 브랜드 유지

각 브랜드가 가진 매력과 개성의 가치를 인정해

체질개선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필요

다양한 브랜드를 품고 있는 스텔란티스, 그러나 '수익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다양한 브랜드를 품고 있는 스텔란티스, 그러나 '수익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수익성이 나쁜 부실 브랜드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았던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현재의 브랜드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텔란티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어떤 브랜드도 스텔란티스에서 분리하지 않을 것’을 밝히며 앞으로 그룹의 운영 및 브랜드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드러냈다.


이는그룹 내의 일부 브랜드가 시장 경쟁력의 부족하며, 또 몇몇 브랜드들이 ‘서로 중복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한 것으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끈다.

참고로 이러한 내용은 지난 2021년, 14개 브랜드가 모두 특별하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브랜드라는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브랜드 체제’의 유지 의사를 드러낸 것의 연장선에 있는 내용이다.


대신 이번의 발표가 특별한 점은 ‘수익성이 없는 브랜드의 폐지’ 가능성을 드러냈던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CEO의 발표가 최근의 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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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를로스 타바레스의 발표로 마세라티(Maserati)와 란치아(Lancia) 그리고 DS 등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터져나왔고, 특히 ‘마세라티’의 매각에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물론 현재의 마세라티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개편을 마치고 브랜드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여기에 란치아 역시 신규 차량을 선보인 상태다.

그로 인해 그룹 내부에서는 ‘마세라티’를 비롯해 일부 ‘입지가 불안한 브랜드’들의 가치를 한 번 더 재고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란치아, 아바스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스텔란티스에 대한 불안한 시선은 여전하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거대한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좋지 않고, 너무 많은 브랜드들이 ‘답보’의 상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스텔란티스는 어떤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까?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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