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귀중한 첫 승 사냥에 성공하며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11일(현지 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중국과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1승 2무가 된 우리나라는 파키스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4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전반을 중국과 한 골씩 주고 받은 채 1대1로 마친 한국은 4쿼터 두 골을 몰아치며 3대2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개최국 중국 외에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하키 강국들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2023년 대회에서 4위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