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는 원칙적으로 매달 20일에 정기 지급하지만 이번 달은 1주일 앞당긴 1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급여일 직전 추석 연휴 기간이 있어 제수품 등 소비지출 증가로 인한 수급자들의 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18만1907가구 24만1420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지급 대상은 13만456가구 16만3556명이다.
가구원 수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매월 평균 743억 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