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스 재단은 아시아 지역에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스택스 아시아 재단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레이어2(L2) 프로젝트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은 스택스(STX) 개인 보유자와 전략적 고문들로부터 충당한 1500만 달러(약 201억 원)를 초기 자금으로 삼는다. 스택스 재단과는 독립적 조직으로 운영된다. 다만 양 재단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스택스 재단 파트너·대표이사(Managing Director)로 스택스 액셀러레이터·생태계 펀드를 구축한 카일 엘리콧이 임시로 아시아 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에서 15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정금산 디스프레드 공동 대표, 멜로디 허 스파르탄 그룹 공동설립자 겸 파트너, 미첼 쿠에바스 스택스 재단 상무이사 등도 스택스 아시아 재단에 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은 한국·일본·홍콩·싱가포르·동남아시아·아랍에미리트(UAE) 등 지역에서 투자자 교육, 현지 개발자 및 주요 스택스 기반 프로젝트 지원, 파트너십을 통한 스택스 생태계 유동성 강화 등을 추진할 게획이다.
카일 엘리콧 스택스 아시아 재단 임시 대표는 “이번 아시아 재단 출범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근본 역할을 해온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과 스택스에게 새로운 챕터를 열어줄 것”이라며 “현지 개발사, 파트너사, 커뮤니티와 함께 비트코인 디파이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금산 디스프레드 공동대표는 “이번 재단 설립으로 스택스와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아시아 지역과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문화적·기술적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