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세계까사가 6월부터 8월까지 혼수 3대장으로 불리는 소파, 침대, 식탁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가을 혼수는 ‘캄포’ 소파와 자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일과 휴식 공간이 다시금 분리되면서 두드러지게 된 경향으로, 온전한 쉼을 위해 휴식 기능에 충실한 제품과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해 자연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리빙룸에서는 ‘캄포’ 소파가 여전한 인기를 누렸다. 집계 기간 3개월 동안 약 2000여 명이 캄포를 구매했다. 캄포는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모듈 기능, 관리가 편한 기능성 패브릭, 구름위에 앉은 듯한 독보적인 착석감으로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캄포의 부드러운 색상과 패브릭 특유의 내추럴한 감성은 원목 가구나 뉴트럴 색상의 소품,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등 아늑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에 잘 어우러진다.
베드룸과 다이닝룸에서는 자연 소재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살린 제품들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올해 5월 출시한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는 자연친화적 소재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베드룸 카테고리 판매 3위로 올라섰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는 외피에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인 ‘린넨·텐셀’ 원단을 적용해 통기성·보온성·흡습성이 뛰어나다. 내장재 상단부에는 자는 동안 흘리는 땀을 흡수해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한 100%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와 ‘알파카’를 사용,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매트리스에 적용된 모든 폼은 유럽의 친환경 폼 인증 제도인 ‘써티퍼 EU(CertiPUR EU)’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도 받았다.
베드룸 카테고리 판매 1,2위 역시 나무의 아름다운 무늬결과 따뜻한 색감이 느껴지는 ‘브루노’, ‘루카’ 침대가 각각 차지했다.
브루노는 원목에서만 가공할 수 있는 라운드 공법을 적용해 곡선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의 침대다. 브라운 색상은 월넛(호두나무)을 사용해 중후한 침실을 만들어주고, 내추럴 색상은 오크(참나무)를 사용해 특유의 따스함과 차분함이 느껴진다. 루카는 짙고 고급스러운 색감의 월넛 프레임과 밝은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헤드보드가 어우러져 침대 하나로 침실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다이닝룸 카테고리에서는 자연스러운 나무결이 돋보이는 원목에 관리가 쉬운 세라믹 상판을 더한 시리즈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볼드한 다리 라인과 부드러운 곡선형 디테일이 세련된 ‘포멜로’가 가장 많은 신혼부부의 선택을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에 화이트 톤의 세라믹 상판과 구루미 원목, 오크 원목의 조화가 산뜻한 ‘카르네’가 뒤를 이었다.
한편 입주 시장 활성화와 함께 가을 웨딩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신세계까사 까사미아가 운영 중인 ‘웨딩클럽’ 가입자 수는 8월 기준 4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웨딩클럽 일평균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7, 8월에는 매일 300명가량 가입하고 있다.
까사미아 웨딩클럽은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전용 멤버십 제도로, 가입 시 전품목을 정상가 기준 1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까사미아 신세계본점에서는 백화점과의 별도 제휴 혜택도 제공, 굳포인트 2만점 추가 지급하고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혜택 및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혼수 및 입주 가구는 사용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생각하고 구매하는 품목인 만큼 디자인은 물론 품질이 구매 요인으로 크게 작용한다”며 “까사미아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자연에서 얻은 좋은 소재를 사용해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예비·신혼부부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