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택시 시비 붙은 남성, 알고보니 20분 전 날치기 사건 범인…긴급체포

경찰 “무전서 흘러나온 피의자 인상착의가 검거 단서돼”

연합뉴스연합뉴스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남성이 20여분 전 근처 날치기 사건의 범인임이 탄로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23분께 서울 용산경찰서는 원효지구대 관내 택시 시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시비가 붙었던 40대 남성 A씨를 날치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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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 날 오전 1시께 서울역 앞 노상에서 피해자 뒤로 접근해 휴대전화와 현금을 갖고 달아난 날치기 사건 신고가 접수됐는데, 당시 날치기 피의자 인상착의가 택시 시비 대상자와 같았던 것이다.

택시 시비 신고로 출동했던 경찰관은 사건 처리 후 복귀 중 무전에서 흘러나온 날치기 피의자 인상착의를 기억해 현장으로 돌아가 주변을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한 버스정류장에서 훔친 현금을 세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훔친 금액은 62만 원으로 파악됐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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