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무대 정복에 나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22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의 2024~2025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6라운드에서 2대0으로 이겼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달린 페예노르트는 리그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82% 패스성공률과 함께 2차례 키 패스, 4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20일 레버쿠젠(독일)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0-4 패)에서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황인범은 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4분 아야세 우에다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9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퀸터 팀버르가 넣어 두 골 차 완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