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3일 오후 1시 59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15% 오른 6만 3882.1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21% 상승한 2659.74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62% 오른 593.28달러, 솔라나(SOL)는 1.28% 내린 146.84달러, 리플(XRP)은 1.49% 하락한 0.5905달러, 도지코인(DOGE)은 0.87% 떨어진 0.1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10% 오른 8545만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4.06% 상승한 356만 원, BNB는 2.98% 오른 79만 4500원, SOL은 2.72% 상승한 19만 6600원, XRP는 0.89% 오른 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5% 오른 약 2조 2400억(약 2993조 3120억 원) 달러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떨어진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뉴옥에서 개최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가상자산 분야를 지원겠다고 밝혔다. 해리스 후보는 “노동자, 중소기업 창업자, 혁신가, 대기업들을 한데 모을 것”이라며 “미국의 경쟁력과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헤이든 아담스 유니스왑 최고경영자(CEO)는 “해리스 후보가 바이든 행정부와는 다르게 혁신에 친화적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현직 부통령이자 폴리마켓 기준 52% 당선 확률 보유한 대선 후보가 (업계에 대한) 긍정적 발언은 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