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24일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5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회와 유암코가 각각 3000억 원, 2000억 원씩 출자한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2009년 6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다. 중앙화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를 활용해 부실채권 인수 및 채권 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부실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유암코의 실적을 고려해 이번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최근 논란이 됐던 ‘파킹 펀드’와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