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친환경 꽃을 연중 생산하는 ‘꽃양꽃색’ 청년 대표들이 화훼 유통 공간 ‘꽃.ZIP’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꽃.ZIP’은 당진 인근 화훼농가에서 재배된 꽃을 판매해 농가의 유통비를 절감하고 지역 플로리스트들에게는 서울 양재시장까지 가지 않고도 싱싱한 꽃과 자재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플로리스트들이 주요 고객이지만 향후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예약을 통해 맞춤형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 선물용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직원이 상주하며 오후에는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꽃.ZIP’이 농가와 소상공인이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모델로 자리잡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꽃양꽃색'은 기존의 절화류 1차 생산에서 출발해 원데이 클래스, 원예 프로그램, 스마트팜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