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이 27일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온 것들을 과감히 바꾸는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변화를 강조하며 △경영관리 체계 △KB 문화 △고객·시장을 보는 관점을 ‘새로고침’이 필요한 영역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경영관리 체계와 관련해 “압도적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KB금융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완성된 탄탄한 경영관리 체계에 바탕을 둔 현장의 자신감 있는 영업은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KB금융은 이날 10년·20년간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