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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함'으로 돌아온 '괴물 신인' 소디엑 "팬덤 ‘X-BLISS’ 너무 소중하고 사랑"

25일 미니 앨범 'SOME DAY'으로 돌아온 9인조 다국적 그룹 소디엑

"우리 음악으로 팬덤들이 위로 받고 응원하고 좋은 추억 만들기 바라죠"

"올해 음방 1위…신인상도 받고 싶어요…팬들께 사랑받아 롱런할게요:

"챗에 팬들 일상 남긴 것 보고 소디엑도 위로 받아…더욱 진솔한 소통할 것"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지난해 4월 데뷔 당시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 (XODIAC)이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SOME DAY》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에는 《OUR DAYS》, 《FOREVER YOUNG》, 《MAGIC》과 유닛 곡 《LEAN ON ME》, 《BETTER WITH YOU》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으며 소디엑 (XODIAC)의 팀과 유닛의 다양한 음악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이전 앨범의 타이틀 곡 《HEYDAY》의 분위기와 감성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 곡 《OUR DAYS》는 도입부의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드럼의 리듬감과 청량한 느낌이 돋보이는 신스 팝 장르의 곡이며,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가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청량함’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전 서울경제가 만났다. 소디엑의 멤버 웨인은 “6개월 만에 컴백을 할 수 있었어 너무 기쁘다”며 “팬분들에게 더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작사와 안무에도 저희가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범수는 “'XOUL DAY'의 후속작인데 텀이 좀 길었을 수도 있지만 그 텀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우선 너무 감사하다”며 “평범하게 돌아오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돌아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헀다. 그는 이어 “멤버들이 진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특히 《FOREVER YOUNG》은 저희 멤버들이 다 같이 만들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씩 의견을 내면서 안무를 만들었다. 정말 약간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소디엑은 이번 활동을 통해 최고의 ‘청량한 보이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웨인은 “이번 앨범과 활동이 ‘청량 맛집’으로 불렸으면 한다"며 “ 《HEYDAY》에서는 학교에서의 ‘청량함’을 다뤘다면 이제는 학교를 벗어나서 사회로 나와 시작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또 “저희가 키워드로 잡은 게 청춘”이라며 “청춘의 아름다움, 우정 등을 뮤직비디오에도 녹여내 촬영했다. 곡을 듣고 힐링되고 치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식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덤 ‘X-BLISS’와 다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또 “이번에 처음으로 염색을 했는데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쑥스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이들은 또 “ 《SOME DAY》라는 곡의 가사를 유의 깊게 펴보시면 좀 아직은 많이 서툴고 그럴지언정 괜찮아 이렇게 다독여주는 내용으로 첫 시작을 한다”며 “'괜찮아, 우리 모든 날들은 소중하니까' 약간 이런 식으로 뭔가 잘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OME DAY》 등을 듣고 팬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자얀은 “두 번째 미니 앨범이라서 많이 기대가 된다”며 “팬들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또박또박 한국어로 말을 했다.

다빈은 “여러 국적의 멤버들이 유닛으로 나오는 시너지들을 통해서 더욱더 약간 골라 듣는 재미로 팬분들께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규민은 “《SOME DAY》이라는 앨범명이 다가올 날 또는 새로운 하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저희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또 새로운 색깔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굉장히 기쁘고 기대되는 상태”라고 전했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소디엑은 한국인 멤버 외에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출신의 멤버가 있는 다국적 그룹이다. 다국적 그룹인 까닭에 소통에 문제가 있을 법도 하지만 그런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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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는 “처음에 저희가 모였을 때는 사실 언어적인 소통 의사소통 문제가 조금 있었긴 했다”며 “그래서 그때는 영어로 좀 짧게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보디랭귀지로 했었는데 지금은 좀 한국어를 잘하는 상태여서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커다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신인 보이그룹 가운데 빠르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소디엑. ‘제2의 BTS’ 꿈꾸는 이들은 글로벌 K팝 그룹으로서의 목표와 소망도 전했다.

현식은 “우선 첫 번째 목표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이고, 연말에는 시상식에서 무대도 하고 상도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빈은 “일단 뭔가 실현을 해보고 싶은 목표들로는 앞서 현식이 형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목표들이 있고 공통적인 목표로는 당장 오늘보다는 내일의 소디엑이 좀 더 많은 분들께 알려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규민은 “저희는 아직 신인이니까 정말 신인상 한번 받았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규민은 또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음악방송 1위랑 저희를 좀 더 알리는 그런 목표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많은 후배들에게 또 롤모델로 뽑히는 그런 좋은 그룹으로 남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범수는 “저는 좀 길게 생각을 해서 정말 오래오래 활동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롱런하는 그룹이 어려운데 롱런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두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대상이 팬덤 ‘X-BLISS'인 만큼 팬덤에 대한 무한한 애정도 드러냈다.

현식은 “저희 소디엑은 ‘X-BLISS'를 정말 너무 사랑한다”며 “챗을 통해 소통하고 팬 사인회도 자주 해서 팬들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범수는"저는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X-BLISS'가 저의 일상을 궁금해하시지만 저도 반대로 ‘X-BLISS'의 일상이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제가 너무 바빠서 채팅 들어가지 못해도 팬분들이 내 하루는 어땠고 내 일상은 이랬고 내 기분 어때라고 이렇게 쫙 남겨주시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그래서 뭔가 이렇게 팬분들과 굳이 대단한 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도 그냥 평소에 있는 이 소소한 일상들을 나누면서 행복을 서로 찾는 게 너무 든든하고 너무 고맙고 자주 자주 더 이런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남자 신인 그룹 소디엑(XODIAC). 오승현 기자


규민은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항상 자기 전에 챗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제가 자기 전에 오면 팬분들께서 하루를 규민이로 마무리하니까 너무 좋다라고 하셨다”며 “힘들었던 게 다 씻겨 내려가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채팅을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뿌듯하고 좀 가수가 된 것에 대한 보람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빈은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각지에서 오시는데 소디엑 덕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소중한 사이로 발전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웨인은 “우선 저희 진짜 작은 행동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도 팬분들이 정말 좋아해 주시고 표현해 주시고 저희가 진짜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게끔 해 주신다”며 “근데 이제 저는 사랑을 받는 것만큼 사랑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평소에 이제 데뷔 전에는 그런 방법들을 잘 모르다가 이제 저희 팬덤을 만나고 이제 사랑을 받는 것도 느끼고 이제 저도‘X-BLISS' 한테 사랑을 줄 수 있다는 사람이 됐다는 거에 감사하다”고 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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