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비공인 세계 최고령' 남아공 할머니, 평생 멀리한 '두 가지' 화제

"평생 술·담배 멀리해"

신분증 아직 '공인' 전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거릿 마리츠가 27일(현지시간) 투스리버 마을의 요양원에서 열린 118세 생일 행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거릿 마리츠가 27일(현지시간) 투스리버 마을의 요양원에서 열린 118세 생일 행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할머니 마거릿 마리츠가 27일(현지시간) 118세 생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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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리츠는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동북쪽으로 180㎞ 떨어진 투스리버 마을의 요양원에서 생일 파티를 열고 가족과 간호사들의 축하를 받았다.

요양원의 선임 간호사 그레고리 엘로이 아담스는 "마리츠는 여전히 젊은 여성으로 사는 삶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평생 술과 담배를 멀리했다"고 전했다. 이날 파티를 준비한 자선단체가 취재진에 보여준 신분증 사본에 따르면 마리츠는 1906년 9월 27일생이다.

마리츠의 이 신분증이 공인 받는다면 1908년 5월 23일에 태어나 116세인 일본인 이토오카 토미코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넘겨 받게 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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