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웨이센, 세계 '톱10 병원' 셰바메디컬센터와 의료영상 공동연구

소화기 암 진단 의료 AI 서비스 개발 목표

웨이센이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와 의료영상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웨이센웨이센이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와 의료영상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웨이센




웨이센이 세계 ‘톱 10’ 병원인 셰바메디컬센터(Sheba Medical Center)와 의료영상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1948년 문을 연 셰바메디컬센터는 1619 병상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종합병원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병원’에서 3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고 전 세계에서 빠르게 혁신 기술을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웨이센에 따르면 셰바메디컬센터의 모든 데이터는 100% 디지털화됐고 연간 100만 건 이상의 의료 영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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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웨이센과 셰바메디컬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의료영상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웨이센의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소화기 암 진단 및 예후예측 의료 AI 서비스 개발을 공동연구의 목표로 설정했다.

웨이센은 위, 대장 내시경 검사 시 AI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 및 분석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2022년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확보했고 지난해 식약처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셰바메디컬센터의 최고혁신책임자인 에얄 짐리히만 교수는 “셰바메디컬센터는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의료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높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웨이센의 핵심기술력인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과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세계 최고 의료기관인 셰바메디컬센터와의 협력은 웨이센의 의료 AI 솔루션 연구 개발 부문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의료 AI 기술로 글로벌 의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이번 공동연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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