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부다처제 남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타나베 류타(36) 씨의 파란만장한 삶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슈에이샤가 6일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와타나베 씨는 현재 홋카이도에서 3명의 아내와 2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직장은 없으며 아내들의 수입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10명의 자녀를 둔 그는 "장래에는 54명의 자녀를 낳아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와타나베 씨는 현재 첫째 부인 히사키(23), 둘째 부인 아야카(37), 셋째 부인 치하루(27)와 함께 살고 있다. 히사키의 둘째 에마(1)와 치하루의 첫째 도아(1)도 함께 살고 있다. 치하루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6개월 후 출산 예정이다. 또 별거 상태인 넷째 부인도 있다고 한다.
와타나베 씨는 6년 전 30세 때 우울증을 앓고 생활 보호를 받았다. 당시 18세였던 여자친구에게 "연봉 4000만 엔 이상의 남자가 좋다"는 말을 들은 뒤 차였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매칭 앱을 통해 여러 여성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한때는 동시에 16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자녀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현재 10번째 자녀를 임신 중인 아내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칭 앱으로 만난 여성들에게 "함께 살자", "결혼하자"고 제안해 집으로 데려와 아내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한다. 와타나베 씨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 모자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외로웠던 기억이 있어 따뜻하고 활기찬 가정에 동경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자신이 인기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등교 거부를 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환경이 바뀌어 여자아이들로부터 "귀엽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와타나베 씨는 "앞으로도 일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