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영상] 3분기 실적 부진에 삼성전자 공개사과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이 실적 부진 및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공개 사과문을 냈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실적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9조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분기(10조4400억 원)보다 12.8% 감소했다. 시장의 전망치(10조8000억 원)를 2조 원 가까이 밑돈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79조 원으로 전분기(74조 원)보다 6.7% 늘었다.

관련기사



삼성 실적이 급락한 이유는 예상보다 더딘 반도체 경기 회복 때문다. IT 기기의 수요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았고 범용 D램 제품의 판매가 주춤했다. 또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엔비디아 등 고객사들에 대한 납품이 지연돼 실적에 가속도가 붙지 못한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3E의 품질검증 문제에 대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김도연 인턴PD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