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은 10월에, 4명은 11월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봤다고?
서울경제신문이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 당위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57.1%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본 반면, 나머지는 11월로 미루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답했다.
금리 인하의 주요 근거로는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와 내수 침체 등이 꼽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해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제한하는 '매파적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일부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보다 부동산 시장 안정 여부와 가계부채 동향을 충분히 확인한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