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205100)’과 ‘네이버(NAVER) 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
엑셈은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서비스 파트너(MSP)'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엑셈과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챗봇 패키지 상품 ‘EBIGs for LLM Chatbot(이빅스 for LLM 챗봇)’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빅스 for LLM 챗봇은 엑셈의 빅데이터 시스템·서비스 구축 솔루션 '이빅스'와 네이버 클라우드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클로바 챗봇’을 결합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해당 챗봇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엑셈의 이빅스는 하이퍼클로바 X와 클로바 챗봇이 고객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선별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 데이터 정제, 변환을 거쳐 축적함으로써 ‘학습용 데이터마트’를 구축한다. 또 이빅스는 고객이 가진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챗봇 학습 데이터의 형태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엑셈은 각 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수집·처리 노하우 △한국어와 한국 사회·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 모델 △AI 챗봇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존에 기업과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챗봇 서비스보다 자연어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용우 엑셈 빅데이터기술본부 본부장은 "현재 수행 중인 사업에서 AI 챗봇 검색 서비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한 것을 계기로 성장성이 큰 사업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라며 "검증된 최신 빅데이터·AI 기술을 바탕으로 챗봇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