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민석 "尹 정부 붕괴로 準무정부상태…집권 준비하겠다"

"김건희 리스크에 정부 골병"

모범당원 양성·먹사니즘 이론화 추진

北 무인기 논란에 '안보상황점검단' 구성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윤석열·국민의힘 정부의 총체적 붕괴가 시작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집권플랜본부를 중심으로 집권 준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외교·경제분야에서의 실정, 의료 대란, '김건희 농단' 등 삼중고로 친일 이단 정권의 붕괴음이 도처에 요란하다”며 “김건희 리스크는 수습 불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국정운영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준 무정부 상태', '정부의 장기연명 골병 상태'가 예견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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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은 최근 발족한 집권플랜본부를 중심으로 차기 정권 창출에 나선다. 김 최고위원은 23일 집권플랜본부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밝히며 "'모범당원 십만 양병', 당원주권 심화, 'K-먹사니즘' 이론화 등을 이 본부를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10·16 재보궐선거와 관련 "윤석열 정권에 대한 재심판"이라며 "총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 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당내 ‘안보상황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 관련 주장에 대해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지시에 따라 박지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국방·외교통일·정보·운영위원회에 소속된 의원 8명 내외로 점검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북한의 주장에 정부가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취해 국민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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