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군, 대북 감시경계·화력대기 태세 강화 지침 하달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8월 27일 '24 UFS 연습에 참가 중인 수도군단을 찾아 전·평시 작전수행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사진 제공=합참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 8월 27일 '24 UFS 연습에 참가 중인 수도군단을 찾아 전·평시 작전수행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사진 제공=합참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대남 위협수위를 높이는 데 대응해 예하부대에 대북 감시경계 및 화력대기 태세 강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군의 한 소식통은 “합참이 전반적으로 필요한 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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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의 경계 및 화력대기 태세 상향에 대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군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구체적인 (작전)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북한은 남측 무인기가 평양 상공을 여러 차례 침투했다고 주장하면서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13일에 북한군 총참모부도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작전예비지시를 하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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